[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옷이나 피부, 모발, 벽 및 기타 다른 표면에 담배 연기가 남아 이를 흡입해 생기는 3차 흡연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약 8800만명 가량의 3세 이상 사람들이 가정내 흡연자에 의해
흡입되는 담배 연기인 간접흡연 혹은 3차 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이전 메디컬뉴스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3차 흡연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바 있고 다른 연구에서는 3차 흡연 노출이 간장애와 피부장애, 폐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8일 캘리포니아-리버사이드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3차 흡연이
또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3차 흡연이 산화스트레스와 인슐린 내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3차 흡연내 들어 있는 화학물질 노출로 인해 DNA가 손상을 받는 산화스트레스가 유발되고 지방과 단백질오
손상을 받아 혈액내 당 농도가 높아지고 인슐린 내성이 생겨 결국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실제로 3차 흡연에 노출된 쥐에게 상산화물질을 투여한 결과 이 같은 치료를 통해 쥐에서 3차 흡연에 의해 유발된 세포적 손상과 인슐린 내성이
원상태로 회복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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