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대마초' 피면 중년기 언어 기억력 나빠진다

pulmaemi 2016. 2. 3. 13:01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이전 혹은 현재 대마초 사용이 중년기 언어 기억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장기간 대마초 사용이 인지능 손상과 연관이 있으며 특히 새로운 정보를 익히거나 기억할시 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일 스위스 로잔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3499명을 대상으로 2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전 혹은 대마초 사용이 중년기 언어 기억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 중 84.3%가 이전 대마초를 사용했으며 11.6%는 중년기 계속 대마초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구결과 이전 대마초 노출이 언어기억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인지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전 대마초 노출기간이 5년 길시마다 언어 기억 검사 결과가 평균 보다 0.13 단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인지능 검사와 뇌영상 촬영, 다른 기능적 검사를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