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임신중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아이들에서 비만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그리스 Crete 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 당 생선을 세 번 이상 먹는 산모 즉 미국 보건당국이 권고한
기준의 최대치를 먹는 여성들이 소아기 빠르게 자라거나 비만이 될 위험이 높은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생선 속에 든 오염물질인 수은이 신경과 소화기계, 면역계, 폐, 신장, 피부, 눈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미국 보건당국이 산모들이 주 당 세 번 이상 생선을 섭취하지 말것을 권고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임신중
생선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더 추가됐다.
연구팀은 "임신중 생선을 과도하게 섭취시 생선에 든 수은이 태아의 호르몬계 발달을
손상시켜 소아기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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