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임신중 초콜릿을 먹는 것이 태아성장과 발달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aval Québec City 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매일 초콜릿을 30 그램 먹는 것이 태아성장과 발달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임신중 적당한 초콜릿 섭취가 엄마의 고혈압으로 태아로 가는 혈액공급이 줄어드는
자간전증이라는 임신 후유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다른 연구들에서는 일치되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임신 11-14주인 한 명의 아이를 임신중인 129명의 예비 엄마를 대상으로 자궁동맥도플러박동지수(uterine artery
Doppler pulsatility index) 검사를 한 이번 연구결과 초콜릿을 섭취하지 않은 엄마들과 저농도 플라보놀 초콜릿이나 고농도
플라보놀 초콜릿 섭취 엄마들간 자간전증, 임신성고혈압, 태반무게, 출생체중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농도
플라보놀 초콜릿이나 고농도 플라보놀 초콜릿 섭취를 한 엄마들에서는 모두 자궁동맥도플러박동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임신중 섭취한 초콜릿이 태반과 태아성장과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이 같은 이로운 영향이
전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플라보놀 함량에 기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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