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성장인자가 고령자에서 인지능 저하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러쉬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 속에 들어 있는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 라는
흔한 성장인자가 신경보호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DNF 는 성장인자로 뇌와 말초신경계 모두에 널리 들어 있으며
새로운 신경세포와 시냅스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이전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BDNF 가 장기기억 유지를 포함한 중요한 여러 체내
처리과정에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를 생성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은 쥐들이 신경장애를
보였고 출생직후 사망했다.
반대로 이 같은 쥐가 다 자란 후 측부뇌실에
BDNF를 투여한 결과 선조체와 시상과 시상하부등에 새로운 신경세포가 자랐다.
평균 연령 81세의 535명을 대상으로 사후 부검을 통해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뇌
속 BDNF가 더 높은 사람들이 인지능이 더 오래 유지되 상위 10%로 높은 경우 하위 10% 보다 인지능 저하 속도가 50%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 속 플라크와 신경엉킴 같은 인지능 저하 표지자도 BDNF가 가장 높은 사람들에서 40%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연관성은 뇌 속 알즈하이머질환 병태생리 증후가
가장 많은 사람들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BDNF
유전자 발현으로 인한 단백질이 더 높을 수록 뇌 기능이 더 오래 유지되고 알즈하이머질환의 부분으로의 뇌에서 생성되는 플라크와 신경엉킴의 해로운
영향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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