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체리향이 나는 전자담배가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미 연구팀이
'Thorax'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리향을 내는 전자담배 속 성분이 호흡기 자극물질인 벤즈알데히드(benzaldehyde)를 더
해로운 양만큼 많이 체내로 전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에는 성인중 12.6%가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수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바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전자담배와 일반담배간 독성 성분의 차로 인해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건강 위험이 더 적다라고 나타난
바 있다.
반면 다른 연구들은 전자담배가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경고한 바 있는 바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전자담배가 암 연관 세포
손상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전자담배는 음식에 사용시에는 안전한 일부 향료를 함유하지만 이 같은 성분들은 흡입시에는
인체에 해가 될 수 있어 의학적 관심을 끌어왔다.
전자담배 속에 사용되는 이 같은 향료성분중 하나는 벤즈알데히드로 대개 화장품과
식품에 사용되며 또한 이른 바 천연 과일 향료내 주성분이다.
하지만 이는 동물 실험과 작업장 노출 연구에서 기도를 자극하는 것으로
입증된 바 145종의 전자담배를 분류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벤즈알데히드가 일반담배보다 전자담배로부터 흡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벤즈알데히드가 조사된 145종의 전자담배에서 다 검출됐으며 체리향이 나는
전자담배에서 가장 높게 검출됐다.
실제로 체리향 전자담배에서
벤즈알데히드가 43배 높게 검출됐다.
연구팀은 "하지만 체리향 전자담배를 하루 흡입시 노출되는 벤즈알데히드 양이 70.3μg 으로
직장내 벤즈알데히드 노출 허용 한계량 보다 1000배 이상 낮은 바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흡연자에서 해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전자담배를 사용시 반복적으로 벤즈알데히드를 흡입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벤즈알데히드에 주기적으로 노출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흡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액검사로 치매 발병 가능성 조기 진단 가능 (0) | 2016.02.03 |
---|---|
'대마초' 피면 중년기 언어 기억력 나빠진다 (0) | 2016.02.03 |
‘금연구역서 담배 태우면 벌금’…간접흡연 수치 절반으로 뚝 (0) | 2016.01.25 |
'전자담배' 금연 도움은 커녕 담배 끊기 어렵게 만들어 (0) | 2016.01.18 |
“후두암 1㎎ 주세요”…두 번째 금연홍보 영상 공개 (0) | 2015.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