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방 먹는 것으로 연간 100만명 목숨 구해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정제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 대신 식물성 오일로 대체하는 것이 연간 100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임 미심장학회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186개국내 음식 사용 정보와 식습관을 조사한 후 특정 지방이 심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이전 연구자료를 모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트랜스지방을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포화지방과 정제된 탄수화물대신 식물 기반 식품과 오일에 주로 들어있는 다가불포화지방 섭취로 대체할 경우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콩과 해바라기 오일, 두부, 견과류, 씨, 기름진 생선등에 들어 있는 다가불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고 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트랜스지방을 패스트푸드로 인해 부자인 나라에서만의 문제로 생각들 하지만 실제로 인도나 중동 같은 중산국가나 저소득 국가들에서도 가정과 거리 자판기에서 트랜스지방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각국들이 식이 가이드라인을 새로 개발 개정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