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매일 마시면 복부 지방 쌓여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당분 음료를 매일 마시는 것이 내장지방이 더 많이 쌓이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당과 고과당옥수수시럽이 든 탄산음료와 과일쥬스 같은 당분음료를 마시는 것이 내장지방이 더 많이 쌓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당분 음료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은 연구기간중 내장지방용적이 852 입방센티미터 증가하는 반면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6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매일 당분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복부 지방이 0.8k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복부 지방이 0.8kg 증가하는 것이 큰 증가가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체내 대사에 미치는 위험은 매우 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