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섬유질' 많이 먹으면 폐 건강해져

pulmaemi 2016. 1. 28. 13:05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섬유질이 많은 식사가 폐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네브라스카대학 연구팀이 밝힌 40-70세 연령의 총 192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해 체중을 증가하지 않게 유지하고 장 운동을 일정하게 조절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당뇨병과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등 여러모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채소와 과일, 곡물 같은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것이 폐를 건강하게 유지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섬유소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중에는 68.3%가 정상 건강한 폐기능을 보인 반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중에는 50.1%가 정상 폐기능을 보였으며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도 각각 14.8%, 29.8%에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섬유질을 많이 먹는 것이 폐 건강에 이로움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