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18세경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이 낮은 남성들이 스트레스를 잘 조절할 수 있는 사람들 보다
성인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마운트시나이의대 연구팀이
'Diabetologia'지에 밝힌 100만명 가량의 18세 남성을 대상으로 25년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이 낮고 스트레스로 부터 회복능이 낮은 청소년들이 성인기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3만4000명 가량의 남성들이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가운데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이 가장 낮은 청소년들이 가장 높은 청소년들에 비해 향후
성인기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5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족과 학교, 직장문제나 걱정 같은 흔한 스트레스의
원인과 이 같은 스트레스에 대해 대처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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