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청소년기 대마초 노출이 뇌 속 정신분열증 유사 뇌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 약물남용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Drug Abuse)에 의하면 미국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중 15%가 대마초를 사용하며 이 중 1%는 매일 사용하고 있다.
18일 온타리오대학 연구팀이 'Cerebral Cortex'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마초를 단기간 사용할 경우 기억력과 판단력이 소실되고 지각능이 손상되어 결국 학교나 직장에서 제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중독도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들이 이에 노출될 경우 한참 자라고 있는 뇌가 영향을 받아 인지발달에 장기적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대량으로 노출시에는 환각과 망상 그리고 개인자각감 소실 같은 급성정신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대개 불쾌하고 좋지 않지만 일시적으로 일어나지만 정신분열증 같은 장기적인 정신장애 역시 대마초 사용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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