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미숙아로 태어난 젊은 성인들이 만삭으로 태어난 사람들 보다 근육이 더 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가장 작고 가장 미성숙한 미숙아들이 근육 건강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31일 핀랜드 Oulu 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거의 모든 미숙아들 심지어 약간 더 일찍 태어나거나 약간 출생체중이 작게 태어난 젊은 성인들 역시 근육이 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34주 이전 태어난 139명의 젊은 성인들과 34-36주에 태어난 24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만삭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여성의 경우 40초 동안 팔굽혀펴기를 10회, 남성의 경우에는 14회 하는 반면 미숙아로 태어난 사람들은 만삭으로 태어난 사람들 보다 평균 1회 가량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 악력을 측정한 결과 임신 34주 전 태어난 사람들이 34-36주 혹은 이후 태어난 사람들보다 손 악력이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호흡계 건강을 측정한 검사에서는 출생 시기가 심호흡계 건강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숙아로 태어난 사람들의 경우 근육 건강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살 비만 여든 살까지 간다고? (0) | 2016.01.04 |
---|---|
청소년들 첫 성행위 연령 빠를수록 '성병' 감염 위험 높아 (0) | 2016.01.04 |
아이가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기침한다? (0) | 2015.12.30 |
저학년 우리아이 학교생활 적응 못하면 ‘이것’ 검사 (0) | 2015.12.24 |
겨울철 늘어나는 장염…3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어린이 (0) | 2015.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