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석탄 연소 매연이 건강에 5배 가량 해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NYU Langone 의료센터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석탄 연소로 인한 입자들이 다른 공해 물질보다 건강에 훨씬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기구에 따르면 공해로 인해 2012년 약 370만명이 조기 사망한 바 있으며 이전 연구들에서는 직경 2.5µm 이하인 초미세입자가 10µm 이상인 입자들 보다 건강에 훨씬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내 100대 도시의 자료를 사용 각종 공기매개미세입자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이번 연구결과 입자의 크기 뿐 아니라 입자들의 원천에 따라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직경 2.5µm 이하인 초미세입자도 원천에 따라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탄 연소시 생성되는 입자가 같은 크기의 다른 원천에서 생긴 입자들 보다 건강에 5배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석연료연소 입자들이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토양이나 나무 같은 바이오매스 연소로 부터 생기는 직경 2.5µm 이하인 초미세입자는 사망 위험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의 예방의 주표적으로 석탄 연소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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