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생 초기 대기오염 노출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서 천식 발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이 '란셋호흡기의학저널'에 밝힌 1만4000명 이상 아이들을 대상으로 14-16세 사이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공해가 더 심한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특히 4세경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소아기 초기 대기오염 노출이 천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연관성이 청소년기 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이번 연구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분명한 기전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조기 대기오염 노출이 발달중인 면역계와 폐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천식을 유발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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