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장시간 TV 앞에 앉아 있고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4일 Veterans Affairs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정신의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장시간 TV 앞에 앉아 있고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젊은 성인들에서 인지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침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324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25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TV를 장시간 보는 것이 인지능 저하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성인기 초기 와 중기 동안 신체활동을 많이 하지 않고 TV를 많이 보는 것이 향후 중년기 인지능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행동들은 언어 처리과정을 느리게 하고 수행능 역시 저하시키는 반면 언어 기억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활동을 가장 적게 하고 TV를 가장 많이 보는 사람들이 인지능 저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꾸준한 신체활동과 TV 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뇌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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