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대사증후군이 인지능 손상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싱가폴국립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55세 이상의 인지능이 정상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부 심혈관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이 가지지 않은 사람들
보다 향후 6년에 걸쳐 경미한 인지능 손상이나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칭해 대사증후군으로 불리는 이 같은
위험인자는 허리 둘레가 굵은 것과 중성지방이 높은 것,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것, 고혈압, 공복혈당이 높은 것등이 포함된 바 이
모든 위험인자들이 합쳐져 심장질환과 기타 다른 건강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141명에서 경미한 인지장애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대사증후군을 앓지 않는 사람중에는 단 8%에서 인지장애가 발병한 반면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에서는 14%에서 인지장애가
발병했다.
위험인자중 당뇨병과 복부 비만, 건강하지 못한 콜레스테롤, 혹은 대사증후군이 경미한 인지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당뇨병이 이 같은 위험을 3배 높이는 반면 복부 비만과 건강하지 못한 콜레스테롤, 대사증후군은 5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미한 인지장애가 치매로 진행할 위험은 대사증후군이 4배
이상 높아 심지어 2형 당뇨병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다른 연령대를 포함 다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더 많이 반복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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