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매일 호두 먹으면 의사 필요 없다

pulmaemi 2015. 11. 26. 15:07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호두 한 줌을 매일 먹는 것이 건강을 혈관벽 기능을 개선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는 많은 미세영양소가 들어 있어 건강한 식품으로 간주되며 특히 마그네슘과 비타민 E와 B가 풍부히 들어 있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호두가 전립선암 진행 속도를 늦추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인슐린 감수성을 저하시키고 IGF-1 을 줄이며 혈압과 산화스트레스 그리고 염증 표지자 역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하지만 예일대학 연구팀이 수행 25일 밝힌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25-75세 연령의 31명의 남성과 8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호두가 식사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두를 섭취한 사람들에서 혈관 내피세포 기능이 개선됐으며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역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압과 혈당 혹은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몇 가지 건강 지표에는 호두가 영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호두를 매일 먹는 것이 체지방을 높이지만 칼로리 제한 식과 병행했을 시에는 허리 둘레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칼로리 제한 식이 카운셀링 유무와 무관하게 식단에 호두를 추가하는 것이 식사의 질을 개선하고 혈관내피기능을 좋게 하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성인에서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