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고지방 식사에 의해 유발된 체중증가가 뇌 속 시냅스를 파괴시킬 수 있어 인지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Georgia Regents 대학 연구팀이 'Brain, Behavior and Immunit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지방식사가 뇌 속 해마라는 영역내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를 파괴해 학습능과 기억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개월 동안 저지방식사로 대체할 경우에는 고지방식사로 인한 뇌 손상 작용이 회복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고지방식사로 인한 과도한 지방이 시냅스를 파괴하는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4주와 8주에는 비록 고지방식을 한 쥐들에 체중이 증가했지만 시냅스 표지자는 비슷한 반면 12주 경우에는 고지방식을 한 쥐들이 비만이 되었을 뿐 아니라 시냅스 표지자가 감소하고 사이토카인은 증가해 시냅스가 해마 영역내에서 파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내 지방이 과도할 시 만성 염증이 유발되 중추신경계내 1차 면역방어선인 미세교세포(microglia)에서 자가면역반응이 시작 뇌 속 해로운 물질을 제거 신경세포를 강화하고 보호하지 못하게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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