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집에서 만든 식사를 자주 하는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밝힌 36년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두 번 정도 집에서 만든 식사를 먹는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집에서 만든 밥을 더 자주 먹는 것이 시간에 따른 체중 증가를 줄일 수 있어 과체중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올 초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외식을 자주 하는 것이 칼로리와 염분 섭취를 크게 늘려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위험인자인 고혈압과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외식을 자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매일 두 번 집에서 식사를 할 경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점심이나 저녁등 하루 두 번 혹은 주 당 11~14번 집에서 만든 식사를 할 경우 주 당 6번 이하 할 경우보다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확히 집에서 만든 식사를 자주 하는 것이 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집에서 만든 식사를 자주 할 수록 건강에 더 좋은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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