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당분 음료 섭취가 심부전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당분 음료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남성에서 심부전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과거 진행된 연구들에서도 당분 음료 섭취가 심장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심부전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매일 당분 음료를 1-2캔 섭취할 경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6% 더 높아지고 8만명을 대상으로 22년간 연구한 연구에서는 하루 당분 음료를 한 캔 섭취할 경우 통풍이 발병할 위험이 75%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전 진행된 영양섭취와 심부전 발병간의 연관성을 연구한 4만8850명을 대상으로 한 20종의 연구결과를 분석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이번 연구결과 매일 당분 음료를 2번 이상 섭취할 경우 심부전 발병 위험이 23%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당분 음료가 건강에 해로운 증거가 하나 더 추가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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