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고령 여성들이 향후 20년 후 인지능 손상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기억력 장애가 있는 고령 여성들이 향후 20년 후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고령 여성에서 기억력 장애가 알즈하이머질환과 기타 다른 기억장애 그리고 사고장애의 조기 증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연구시작 당시 치매를 앓지 않은 65세 이상 1107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연구시작 당시 기억장애가 없던 여성들에 비해 기억장애가 있는 여성들이 20년 가량 후 기억장애와 사고장애 진단 위험이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시작 전 기억장애가 있었던 여성들은 인지장애 진단 위험이 9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연구 종료 4년 전 발생한 기억장애는 연구종료시 인지손상 진단 위험이 3배 높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 성인에서 기억장애가 면밀한 주목을 받아야 한다는 추가적 증거가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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