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대마초 사용자에서 뇌졸중이 동맥협착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초는 뇌졸중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27일 프랑스 Strasbourg 대학병원 연구팀이 '미순환기학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마초가 대마초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서와는 다른 형태의 뇌졸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초 사용자들과 비사용자들간 뇌졸중 발병의 차이을 연구한 이번 연구결과 대마초 사용자들이 동맥 협착에 의해 유발되는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마초를 사용하는 젊은 성인들에서 허혈성뇌졸중이 비사용자에서의 뇌졸중 보다 두개골내 동맥이 좁아지거나 협착되 유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초를 사용한 58명을 포함한 총 334명의 허혈성뇌졸중을 앓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대마초 사용자의 경우에는 뇌졸중의 45%가 두개내 동맥협착에 의해 유발되고 14%만이 심인성 색전(cardioembolism)에 의해 유발되는 반면 대마초를 사용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에는 반대로 14%, 29%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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