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렙틴' 유전자 요법 효과적인 다이어트법

pulmaemi 2015. 10. 22. 14:49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렙틴 유전자 요법이 살을 빼는데 있어서 다이어트 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는 살을 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체중을 줄인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 뇌에다 식욕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주입하는등의 다른 효과적인 체중 감량법을 찾고자 많은 연구팀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22일 오레곤주립대학 연구팀은 '내분비학저널'에 인체 렙틴을 코딩하는 단일 유전자를 뇌에 주입하는 것이 과식을 막아 장기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배고픔을 줄여 에너지 발란스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먹기를 멈출시 뇌로 신호를 전달해 작용 포만감 호르몬으로 불린다.

7 마리 성체 암컷 쥐의 뇌에 rAAV-Leptin 이라는 쥐 렙틴 유전자를 코딩하는 재조합 아데노연관바이러스를 투여한 이번 연구결과 렙틴 유전자 요법을 받은 쥐들이 덜 먹고 체중이 줄고 18주간의 연구기간중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쥐들이 골질량 소실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렙틴 요법이 인체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뼈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만 예방 정책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