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합병증 없이 빠른 회복...수술후 1년 BMI 37.3 → 26.1㎏/㎡, 초과체중 70% 감소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고도비만의 수술적 치료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소매절제술이 위암 수술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시행하는 경우 합병증 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팀은 2010년 6월에서 2014년 2월까지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 20명에 대해 수술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20명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 나이는 36세, 수술 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7㎏/㎡, 수술시간은 평균 124분, 수술 후 입원기간은 평균 5일이었다.
분석결과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다가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개복 수술로 전환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수술 도중 사망한 환자나 수술 후 출혈, 누출 등 합병증이 생긴 환자도 없었다.
수술 1년 후에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6.1㎏/㎡로 감소했고, 정상 체중 범위를 넘은 초과 체중분에 대하여도 수술 1년 후에는 평균 70%가 감소했다.
현재 고도비만 수술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술이 위를 가는 튜브 모양으로 잘라 위 용적을 줄이는 ‘위소매절제술’이다.
위소매절제술은 음식을 먹을 때 늘어나는 위저부를 잘라내기 때문에 수술 후 위가 늘어나지 않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위저부에 다량 분비되는 식욕유발호르몬이 제거돼 식욕을 떨어트리는 효과도 있다.
위밴드 수술이나 위우회술과 달리 한 번 수술로 지속적인 체중감소를 기대할 수 있고 위의 형태 변형, 위궤양 등의 문제가 적으며, 남은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암에 대해 내시경 검사가 용이하고 안전하다.
더구나 아주대병원이 시행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은 복부에 낸 0.5~1.5㎝의 작은 구멍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개복 수술에 비해 몸에 부담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작아 미용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며 상처 부위 감염 확률도 낮다.
한상욱 교수는 “이제는 고도비만 치료에서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었고 개복 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며 “풍부한 복강경 위암수술 경험을 가진 외과의사가 고도비만 수술을 시행할 경우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고도비만의 수술적 치료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소매절제술이 위암 수술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가 시행하는 경우 합병증 없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팀은 2010년 6월에서 2014년 2월까지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환자 20명에 대해 수술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20명 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 나이는 36세, 수술 전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7㎏/㎡, 수술시간은 평균 124분, 수술 후 입원기간은 평균 5일이었다.
분석결과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다가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개복 수술로 전환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수술 도중 사망한 환자나 수술 후 출혈, 누출 등 합병증이 생긴 환자도 없었다.
수술 1년 후에 체질량지수(BMI)는 평균 26.1㎏/㎡로 감소했고, 정상 체중 범위를 넘은 초과 체중분에 대하여도 수술 1년 후에는 평균 70%가 감소했다.
현재 고도비만 수술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술이 위를 가는 튜브 모양으로 잘라 위 용적을 줄이는 ‘위소매절제술’이다.
▲ 한상욱 교수(사진=아주대병원 제공) |
위소매절제술은 음식을 먹을 때 늘어나는 위저부를 잘라내기 때문에 수술 후 위가 늘어나지 않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위저부에 다량 분비되는 식욕유발호르몬이 제거돼 식욕을 떨어트리는 효과도 있다.
위밴드 수술이나 위우회술과 달리 한 번 수술로 지속적인 체중감소를 기대할 수 있고 위의 형태 변형, 위궤양 등의 문제가 적으며, 남은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암에 대해 내시경 검사가 용이하고 안전하다.
더구나 아주대병원이 시행한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은 복부에 낸 0.5~1.5㎝의 작은 구멍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개복 수술에 비해 몸에 부담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작아 미용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며 상처 부위 감염 확률도 낮다.
한상욱 교수는 “이제는 고도비만 치료에서 복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었고 개복 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며 “풍부한 복강경 위암수술 경험을 가진 외과의사가 고도비만 수술을 시행할 경우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됐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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