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비트루트(Beetroot) 주스 속에 풍부하게 든 질산염을 많이 섭취하는 식사를 하는 것이 심부전을 앓는 환자에서 근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이를 통해 섭취한 질산염이 근육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산염은 시금치와 아루굴라, 셀러리를 포함한 기타 다른 잎이 많은 채소와 비트루트 주스 속에 든 활성성분으로 운동중 이 같은 질산염이 산화질소로 전환되어 혈압과 심혈관건강에 다양한 이로움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유산소 운동시 이로움이 가장 커 체내 더 많은 산소를 들이마시게 호흡이 증가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심부전 환자들이 운동선수들과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9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질산염이 든 비트루트 주스를 마신 환자들에서 근력이 13%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효과는 지구력 강화 운동을 2-3개월간 한 정도였다.
연구팀은 "운동선수와 심부전 환자에서 나타난 이 같은 효과를 근력이 약화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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