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지난해 40명 신고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20대는 물론 10대에서도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HIV/AIDS 신고 현황’을 보면 2012년 868명에서 2013년 1013명, 2014년 1081명으로 최근 3년간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012년 264명에서 2014년 344명으로 30.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10대도 2012년 32명에서 2014년 40명으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과 20대의 에이즈 감염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4년 감염신고자 1081명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94%(1016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통경로별로 보면 ‘성 접촉’이 63.3%(65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성 접촉으로 인한 에이즈 환자 총 522명 중 동성 간의 접촉은 218명으로 41.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의료기관에서 감염인 상담 시 동성애자 비율이 60∼70%이고 에이즈 감염의 남녀 비율이 9:1인 점을 고려하면 동성 간의 접촉은 실제보다 낮게 나온 것이다.
이는 보건소 역학조사 시 대면조사를 하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감추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까지 보건소 역학조사를 통해 동성과 이성을 구분해 관리했지만 동성애자들이 사회적 편견으로 성 정체성을 밝히기를 꺼려해 2012년부터 동성 이성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관리하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에이즈 감염환자 신고 건수도 2012년 85명에서 2013년 101명, 2014년 110명으로 최근 3년간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2013년 10억3800만원, 2014년 12억4500만원, 2015년 12억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에이즈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에이즈 퇴치 예방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성애자의 에이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에 동성애자 에이즈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동성애자 상담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3980건에서 2013년 3989건, 2014년 4872건으로 최근 3년간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담유형별로 보면 2014년 4872건 중 ‘전화상담’이 28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1143건, ‘채팅’ 497건, ‘방문’ 408건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동성애자 에이즈 예방센터가 에이즈 예방이라는 당초 목적과는 달리 동성애 복합 문화공간으로 퇴색돼 오히려 동성애간의 성 접촉을 조장하고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홈페이지 커뮤니티에는 ‘동성애자들의 주요 행사일정’이 게시돼 있는데 문제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를 통해 동성애자들 간의 성관계 파트너를 모집하거나 알선하는 행사 글들이 게시돼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상담실의 경우 또한 대부분 동성애자간의 성교방법, 성행위에 대한 상담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돼 있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에이즈 예방을 위해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제작한 ‘안내 브로셔(ISHOP GUIDE BOOK)’도 서울 종로/이태원과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서 동성애자들이 운영하는 가라오케, 원샷바, 소주방 등 유흥업소 위치 및 전화번호 소개와 안전한 항문삽입성교 방법, 건강한 성관계를 위한 TIP’ 등의 내용이 전체 40페이지의 홍보 내용 중 무려 25페이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재원 의원은 “정부가 에이즈 예방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에이즈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자들의 에이즈를 예방한다면서 오히려 동성애를 조장 홍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과 20대의 젊은이들이 호기심으로 동성애에 관심을 가지면서 상담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청소년과 노인, 동성애자 등을 위한 에이즈 예방 교육과 홍보체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대는 물론 10대에서도 에이즈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HIV/AIDS 신고 현황’을 보면 2012년 868명에서 2013년 1013명, 2014년 1081명으로 최근 3년간 2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2012년 264명에서 2014년 344명으로 30.3%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10대도 2012년 32명에서 2014년 40명으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과 20대의 에이즈 감염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4년 감염신고자 1081명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94%(1016명)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통경로별로 보면 ‘성 접촉’이 63.3%(65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성 접촉으로 인한 에이즈 환자 총 522명 중 동성 간의 접촉은 218명으로 41.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의료기관에서 감염인 상담 시 동성애자 비율이 60∼70%이고 에이즈 감염의 남녀 비율이 9:1인 점을 고려하면 동성 간의 접촉은 실제보다 낮게 나온 것이다.
이는 보건소 역학조사 시 대면조사를 하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감추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까지 보건소 역학조사를 통해 동성과 이성을 구분해 관리했지만 동성애자들이 사회적 편견으로 성 정체성을 밝히기를 꺼려해 2012년부터 동성 이성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관리하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에이즈 감염환자 신고 건수도 2012년 85명에서 2013년 101명, 2014년 110명으로 최근 3년간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2013년 10억3800만원, 2014년 12억4500만원, 2015년 12억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에이즈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에이즈 퇴치 예방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성애자의 에이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에 동성애자 에이즈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동성애자 상담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3980건에서 2013년 3989건, 2014년 4872건으로 최근 3년간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담유형별로 보면 2014년 4872건 중 ‘전화상담’이 28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1143건, ‘채팅’ 497건, ‘방문’ 408건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동성애자 에이즈 예방센터가 에이즈 예방이라는 당초 목적과는 달리 동성애 복합 문화공간으로 퇴색돼 오히려 동성애간의 성 접촉을 조장하고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홈페이지 커뮤니티에는 ‘동성애자들의 주요 행사일정’이 게시돼 있는데 문제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를 통해 동성애자들 간의 성관계 파트너를 모집하거나 알선하는 행사 글들이 게시돼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상담실의 경우 또한 대부분 동성애자간의 성교방법, 성행위에 대한 상담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돼 있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에이즈 예방을 위해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제작한 ‘안내 브로셔(ISHOP GUIDE BOOK)’도 서울 종로/이태원과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서 동성애자들이 운영하는 가라오케, 원샷바, 소주방 등 유흥업소 위치 및 전화번호 소개와 안전한 항문삽입성교 방법, 건강한 성관계를 위한 TIP’ 등의 내용이 전체 40페이지의 홍보 내용 중 무려 25페이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재원 의원은 “정부가 에이즈 예방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에이즈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자들의 에이즈를 예방한다면서 오히려 동성애를 조장 홍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과 20대의 젊은이들이 호기심으로 동성애에 관심을 가지면서 상담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청소년과 노인, 동성애자 등을 위한 에이즈 예방 교육과 홍보체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면역질환·감염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푸스 환자 매년 꾸준히 증가…여성 비중 85.3% (0) | 2015.09.25 |
---|---|
어린이집 안전사고 증가… 4년 동안 사망 44명 (0) | 2015.09.09 |
'AIDS' 약으로 100% 예방할 수 있다 (0) | 2015.09.07 |
대한민국 결핵 환자, OECD 국가 중 1위 (0) | 2015.09.02 |
유전적으로 비타민 D 저하된 사람들 '다발성경화증' 위험 높아 (0) | 2015.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