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썩이는 군살… 지방 분해하는 ‘비만 관리’로 S라인 완성

카복시 등 운동과 병행하면 다이어트 효과 극대화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지나가고 있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아직 빠지지 않은 ‘살’ 때문에 고민이 많다.

특히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병행했지만, 쉽게 빠지지 않는 ▲턱 ▲복부 ▲옆구리 ▲팔뚝 ▲종아리살 ▲겨드랑이 ▲엉덩이 ▲허벅지 등의 군살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과 식단조절 등 평소 열심히 노력했으나 결과물이 실망스러울 경우 전문가는 병원에서 직접 시술할 수 있는 ‘비만 관리’를 추천한다. 전문적인 비만 관리는 회복기간이 매우 짧으며, 쉽게 정리되지 않던 군살에 대한 걱정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에 위치한 수클리닉 강효석 원장은 효과적인 ‘비만 관리’에 대해 ▲지방분해주사 ▲메조테라피 ▲카복시 ▲HPL ▲고주파 등의 시술을 소개했다.

◇ 지방분해주사·메조테라피·카복시 등의 효과는?

먼저 ‘지방분해주사’는 피하지방에 지방분해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이로 인해 과도하게 커져있는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비교적 지방분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다이어트를 쉽게 도와준다. 장점으로는 셀룰라이트 개선, 피부탄력, 체형교정 등이 있다. 

▲강효석 원장 (사진=수클리닉 제공)

이어 ‘메조테라피’는 단단하게 뭉쳐있는 셀룰라이트 부위의 피부 얕은 층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해당 시술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지방 분해 및 체외 배출을 촉진시켜, 셀룰라이트를 개선시키고 체형을 교정해준다.

‘카복시’는 짧고 가는 바늘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액화 이산화탄소를 피부 및 지방층에 주입하는 비만치료시술이다. 해당 시술의 경우 뭉쳐있는 지방조직을 풀어주고 빨리 분해시키기 때문 운동과 병행하면 다이어트에 빠른 효과가 나타나며, 혈액순환의 증가로 피부탄력이 개선된다. 

◇ HPL·고주파의 작용 원리는? 

‘HPL’은 지방분해에 탁월한 여러 종류의 혈관수축용액과 저장성 지방용해액을 믹스해 피하지방층에 주사하고 단단하게 뭉쳐 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지방세포들을 삼투압 현상에 의해 분리·용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하는 비만 주사이다. 한 번에 주입하는 양이 많아 복부나 허벅지 등 넓은 부위의 지방제거에 효과를 보인다.

‘고주파’는 마사지하듯이 RF에너지를 이용해 뭉쳐있는 지방세포를 부드럽게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지방흡입 후 관리나 비만주사와 병행한다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피부탄력 개선이나 체형교정에 좋다.

수클리닉 강효석 원장은 “시술 후 술과 흡연은 1~2주 가량 삼가야 한다“며 ”시술 뒤 운동은 하루 이틀 뒤에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부기나 멍은 개인차가 있지만 1~2주내에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오승호 기자(gimimi@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