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한 번 임신 후 다음 임신까지 1년이 안 걸린 여성들이 임신간 간격이 더 긴 여성들 보다 향후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예일의대 연구팀이 밝힌 골다공증을 앓는 239명의 폐경 여성과 이 같은 장애가 없는 29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간 간격이 12개월이 안 되는 경우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신간 간격이 2-3년인 경우와 5년 이상인 경우는 골다공증 발병 위험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7세 이전 첫 임신을 한 여성들 역시 향후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 엄마로부터 자라나는 아이에게 골격내 칼슘 이동이 있는 바 여성들은 모유수유가 끝나고 나서야 임신간 칼슘을 다시 얻는데, 임신간 간격이 1년 이하일 경우에는 여성들이 임신중 잃어버린 칼슘을 다시 찾기에는 충분치 않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여성들이 한 번 임신 후 다음 임신시까지 최소 2년은 기다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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