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15~19세에 아이를 출산한 여자아이들이 어릴적 체중이나 살이 찌게 만드는 다른 위험인자와 무관하게 복부지방이 많아지고 과체중이 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오클랜드 카이저퍼머넌트 연구팀이 밝힌 1987~1988년 연구시작당시 9~10세 였던 983명의 흑인 여자아이와 907명의 백인 여아등 총 1890명의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9~10년 후인 1996~1997년 경 흑인 여학생의 31%, 백인 여학생의 10%가량이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반 아이를 출산한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은 아이들이 체중과 체질량지수가 크게 증가하고 골반 둘레와 복부 지방 역시 매우 증가했다.
특히 백인 여성들에 비해 흑인 여성에서 이 같은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청소년기가 향후 비만이 될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결정적 시기중 하나라고 밝히며 20세 이전 출산을 하는 것이 여성에서 또한 관상동맥질화닝 발병할 위험 역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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