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발끝에서 보면 발톱이 보통 동그스름하지만 내향성 발톱은 조갑 주위 양쪽 가장자리의 살이 접히게 돼 발톱이 말리면서 살을 파고들어 상처와 염증을 유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발톱무좀은 주위로 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질 뿐 아니라 계속 방치해 두면 두꺼워진 발톱이 주위를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으로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힐을 신다보면 구두의 볼이 좁아 엄지발가락 끝에 체중을 싣게 되고 본인의 발 보다 발볼이 좁아 눌리게 돼 조갑 주위의 살에 영향을 주어 발톱이 살갗 속으로 파고들게 된다.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에 따르면 선천적 요인으로 인한 내향성 발톱은 조갑이 자라나는 넓이가 넓어서 완치가 되지 않고 계속 재발되어 수술하는 환자가 많다.
선천적으로 어려서부터 병원을 찾는 내향성 발톱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의 환자가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내향성 발톱으로 수술로 발톱을 잘라주고 조갑지질을 제거하지만 완치될 수 있다고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수술은 근본적인 치료책이며 수술로 발톱의 뿌리를 제거해 재발 가능성을 줄여주도록 하며 수술 후에는 수술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감염을 특히 주의해야 하며 수술 후 2주정도면 회복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 내향성 발톱, "바짝 깍지 말고 편한 신발 신으세요"
내향성 발톱은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향성 발톱에 치명적인 신발습관으로 인한 발가락의 압박을 줄여야 하며 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는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이힐로 인한 엄지발가락에 압박을 피하고 되도록 굽이 낮고 발볼이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발톱은 둥글고 짧게 깍지 않고 일직선이 되도록 네모모양으로 깍는 것이 바람직하며 발톱의 길이는 완전히 깎는 것보다 발가락 끝에서 약간 남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상태를 간과하다 증세가 악화 되서 오는 환자들도 많은데 초기 증세인 경우에는 발톱과 살 사이에 탈지면을 말아서 가늘게 끼워주거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초기의 관리가 중요하다.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고 발톱무좀으로 인해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했다면 발톱무좀을 먼저 치료하고 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신어 발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수술 후 새 발톱이 나오는데 6개월 정도가 걸리므로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관련기사
▶ 살 파고드는 발톱, 방치 디스크 유발
▶ 발톱만 잘 깎아도 건강해진다
▶ 발톱 속 니코틴으로 '심장병 위험' 찾는다
▶ 여성 유혹하는 ‘하이힐’, 건강 위협한다?
이어 서 교수는 “발톱무좀은 주위로 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질 뿐 아니라 계속 방치해 두면 두꺼워진 발톱이 주위를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으로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힐을 신다보면 구두의 볼이 좁아 엄지발가락 끝에 체중을 싣게 되고 본인의 발 보다 발볼이 좁아 눌리게 돼 조갑 주위의 살에 영향을 주어 발톱이 살갗 속으로 파고들게 된다.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에 따르면 선천적 요인으로 인한 내향성 발톱은 조갑이 자라나는 넓이가 넓어서 완치가 되지 않고 계속 재발되어 수술하는 환자가 많다.
선천적으로 어려서부터 병원을 찾는 내향성 발톱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의 환자가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내향성 발톱으로 수술로 발톱을 잘라주고 조갑지질을 제거하지만 완치될 수 있다고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수술은 근본적인 치료책이며 수술로 발톱의 뿌리를 제거해 재발 가능성을 줄여주도록 하며 수술 후에는 수술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감염을 특히 주의해야 하며 수술 후 2주정도면 회복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 내향성 발톱, "바짝 깍지 말고 편한 신발 신으세요"
내향성 발톱은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향성 발톱에 치명적인 신발습관으로 인한 발가락의 압박을 줄여야 하며 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는 “내향성 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이힐로 인한 엄지발가락에 압박을 피하고 되도록 굽이 낮고 발볼이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발톱은 둥글고 짧게 깍지 않고 일직선이 되도록 네모모양으로 깍는 것이 바람직하며 발톱의 길이는 완전히 깎는 것보다 발가락 끝에서 약간 남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상태를 간과하다 증세가 악화 되서 오는 환자들도 많은데 초기 증세인 경우에는 발톱과 살 사이에 탈지면을 말아서 가늘게 끼워주거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초기의 관리가 중요하다.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고 발톱무좀으로 인해 내향성 발톱으로 발전했다면 발톱무좀을 먼저 치료하고 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신어 발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수술 후 새 발톱이 나오는데 6개월 정도가 걸리므로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관련기사
▶ 살 파고드는 발톱, 방치 디스크 유발
▶ 발톱만 잘 깎아도 건강해진다
▶ 발톱 속 니코틴으로 '심장병 위험' 찾는다
▶ 여성 유혹하는 ‘하이힐’, 건강 위협한다?
'눈·코·귀·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면무호흡증, 급성뇌경색 연관 높아 (0) | 2009.04.12 |
---|---|
3살때 자기조절 못하는 아이 '비만' 된다 (0) | 2009.04.08 |
석면화장품 '접촉성 피부염' 주의 (0) | 2009.04.08 |
안과의 ‘적외선 현미경’ 美특허 획득 (0) | 2009.04.01 |
지루성각화증과 흑색종구별 필수 (0) | 2009.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