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한국여성 자살률 OECD평균 2배

pulmaemi 2009. 4. 8. 08:54
학생 수학ㆍ과학실력 상위권

 

한국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2009 OECD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은 18.7명으로 OECD 평균(11.88명)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여성 자살률은 11.1명으로 OECD 평균(5.4명) 대비 2배 수준이었다. 전반적으로 삶의 질, 환경과 관련된 지표들은 OECD 평균에 비해 한국이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건 지출은 6.4%(2006년)로 OECD 평균(9.0%)에 비해 3분의 2 수준이었고, 자동차 사고 건수는 100만명당 127건으로 OECD 평균(90건)보다 높았다. CO₂ 배출량과 물 소비량 등은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 학생 학습능력 수준은 높은 편이었으나 민간 교육비 지출은 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OECD가 실시한 국제학력평가 점수에 따르면 한국 학생의 읽기(556점) 과학(522점) 수학(547점) 실력 모두 OECD 국가 중 최상위 수준이었다.

매일경제 [안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