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온-오프라인 연계시스템 '네이버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이 6일 개통, 가동에 들어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주)NHN·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네티즌의 자원봉사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자원봉사 온-오프라인 연계시스템('네이버 해피빈')이 6일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를 원하는 네티즌은 향후 '네이버 해피빈'에 접속해 자신의 전문성·특성에 맞는 지역별·분야별(8개) 봉사일감을 손쉽게 찾아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각 지역 사회복지 자원봉사인증센터(5200여개소)의 인증요원(1만3000여명)들은 해피빈에서 활동하면서 네티즌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적절한 봉사일감을 제공·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해피빈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네티즌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인센티브가 주어지게 된다.
네이버는 시스템 홍보기간(4.6∼30) 동안 사이버 머니인 '콩'(1개 100원)을 제공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콩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콩'을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에 기부하는 운동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이벤트,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봉사실적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자원봉사 중 입을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 가입 등 기존의 자원봉사자에게 지원되고 있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복지부는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사회복지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외·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지설·기관 등 수요처에서는 봉사일감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필요한 자원봉사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게 돼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보다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0일 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단위로 운영중인 자원봉사인증시스템(VMS)과 (주)NHN이 운영하는 Naver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의 전산망을 연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