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종양만 제거하는 보존적 치료 하이푸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여성이 새 생명을 잉태하는 생명의 근원지이자 여성을 상징하는 신체부위 자궁. 이곳에서 조용히 그리고 많은 여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종양 자궁근종은 현재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자궁근종이 조용히 자라난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근종이 있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자궁근종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병변이 진행됨에 따라 근종이 커지면서 자궁 및 주변 장기에 영향을 끼쳐 다양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 때 생기는 증상은 빈뇨와 변비, 복부 압박감이 있으며, 특징적인 증상은 생리통과 더불어 월경과다, 부정기적 출혈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더 나아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불임과 유산의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없는 초기에도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거나,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이전까지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수술을 통한 자궁적출술이 많이 시행되어 왔다. 이를 뒷받침하듯 한국은 전체 OECD 국가 중에서도 자궁적출률이 1위에 달하고 있는데, 그 이유 또한 적출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잦다는 이유로 자궁적출 수술을 권하기 때문이다.
자궁적출을 통해 자궁근종을 치료할 경우에는 여성의 상징인 자궁을 상실하게 되며, 이에 따르는 부작용 가임 능력 상실과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 우울증과 같은 후유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자궁근종 치료를 선택할 때 자궁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문제의 종양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
◇ 자궁 지키면서 근종만 치료하는 비수술 하이푸
하이푸는 환자의 몸 밖에서 자궁에 자리한 종양을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집중시켜 주변 장기나 조직, 자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제거해야 할 목표 병변만을 태워 괴사시키는 최신 열 소작치료이다.
이 치료의 특징이자 장점이 되는 점은 바로 칼이나 바늘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비침습적 치료로 절개와 마취, 출혈,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로 인해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이나 입원기간, 상처나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동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대표원장은 “자궁근종을 자궁적출술로 치료하기보다 하이푸를 통해 자궁을 보존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근종만을 제거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이푸가 수술이나 시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를 최소화 한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들의 자궁 건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자궁근종이 조용히 자라난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근종이 있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초기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자궁근종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병변이 진행됨에 따라 근종이 커지면서 자궁 및 주변 장기에 영향을 끼쳐 다양한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 때 생기는 증상은 빈뇨와 변비, 복부 압박감이 있으며, 특징적인 증상은 생리통과 더불어 월경과다, 부정기적 출혈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더 나아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불임과 유산의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없는 초기에도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거나, 임신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이전까지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수술을 통한 자궁적출술이 많이 시행되어 왔다. 이를 뒷받침하듯 한국은 전체 OECD 국가 중에서도 자궁적출률이 1위에 달하고 있는데, 그 이유 또한 적출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잦다는 이유로 자궁적출 수술을 권하기 때문이다.
자궁적출을 통해 자궁근종을 치료할 경우에는 여성의 상징인 자궁을 상실하게 되며, 이에 따르는 부작용 가임 능력 상실과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 우울증과 같은 후유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자궁근종 치료를 선택할 때 자궁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문제의 종양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
◇ 자궁 지키면서 근종만 치료하는 비수술 하이푸
하이푸는 환자의 몸 밖에서 자궁에 자리한 종양을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집중시켜 주변 장기나 조직, 자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제거해야 할 목표 병변만을 태워 괴사시키는 최신 열 소작치료이다.
이 치료의 특징이자 장점이 되는 점은 바로 칼이나 바늘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비침습적 치료로 절개와 마취, 출혈,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로 인해 치료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이나 입원기간, 상처나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동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대표원장은 “자궁근종을 자궁적출술로 치료하기보다 하이푸를 통해 자궁을 보존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근종만을 제거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이푸가 수술이나 시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를 최소화 한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들의 자궁 건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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