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신경계 질환

[계절별 건강상식] 건강을 위한 운동, 어깨 통증 유발하기도…

pulmaemi 2015. 4. 20. 10:56

오십견 15% 한쪽 발병이후 5년 내 반대 측 발생해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춥기만 했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면서 야외활동 및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대부분의 운동은 어깨의 사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이란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을 동반한 통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세수 할 때나 머리 감고 말릴 때도 통증 때문에 어깨를 들 수가 없으며 셔츠 단추를 쉽게 끼우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밤에 유독 통증이 심하며 돌아눕기만 해도 통증이 수반되기 때문에 수면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중년 연령대에 아무 원인 없이 발생하기도 하며 무리한 운동 또는 가사일, 국소적 충격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발병하기도 한다.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오십견과 같은 어깨질환이 아니라 일시적인 증상일 것이라고 여기어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십견의 15% 정도의 환자는 한쪽 발병이후 5년 내 반대 측에서 발생 하게 되므로 병력 과거력이 있고 증상이 시작되는 것 같으면 바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한편 오십견은 꾸준한 물리치료와 주사 시술로 대부분 호전이 가능하다. 관절이 굳어지지 않도록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호전에 도움을 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