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환자, 고단백 저염식의 균형잡힌 식사 중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만성 간질환으로 꼽히는 ‘B형간염’은 만성화가 될 경우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등이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과 B형, C형이다.
특히 한국에서 B형간염은 가장 대표적인 만성 간질환으로 꼽히는데 전체 인구의 3%가 감염됐으며 이 중 40만명 정도가 만성 B형간염 환자로 추산된다.
이 질환의 주된 전염경로는 주산기 감염으로 어머니가 B형간염보유자인 경우 자녀의 27.3%에서, 아버지가 보유자인 경우는 자녀의 4.8%에서 감염이 된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유독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B형 간염은 만성화가 되면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실제 간경변증과 간암의 발병 원인은 약 70%가 B형 간염이다.
B형 간염은 피로감이 가장 흔한 증상이고 심한 경우 황달증상이 나타난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혈액, 정액 등의 체액에서 발견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성관계를 통한 전염 등이 있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는 “B형간염 항원 및 항체가 음성인 경우 예방접종이 권고되는데 예방접종은 첫 접종 후 1개월, 6개월의 추가 접종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90% 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된다. 무반응자에게는 추가적인 3회의 재접종시 44~100%에서 항체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후 생성된 항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거나 혈청에서 소실되는 경우가 있으나 면역기능이 정상인 경우는 추가 접종이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성 B형 간염 환자라면 기름기 적은 ▲육류 ▲생선 ▲두부 ▲콩 ▲계란 ▲우유 등의 고단백 저염식의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이때 B형간염은 지나친 안정을 취하기보다 병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음주, 과로 및 불필요한 약물의 복용을 삼가며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등이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과 B형, C형이다.
특히 한국에서 B형간염은 가장 대표적인 만성 간질환으로 꼽히는데 전체 인구의 3%가 감염됐으며 이 중 40만명 정도가 만성 B형간염 환자로 추산된다.
이 질환의 주된 전염경로는 주산기 감염으로 어머니가 B형간염보유자인 경우 자녀의 27.3%에서, 아버지가 보유자인 경우는 자녀의 4.8%에서 감염이 된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유독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B형 간염은 만성화가 되면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실제 간경변증과 간암의 발병 원인은 약 70%가 B형 간염이다.
B형 간염은 피로감이 가장 흔한 증상이고 심한 경우 황달증상이 나타난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혈액, 정액 등의 체액에서 발견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성관계를 통한 전염 등이 있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는 “B형간염 항원 및 항체가 음성인 경우 예방접종이 권고되는데 예방접종은 첫 접종 후 1개월, 6개월의 추가 접종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90% 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된다. 무반응자에게는 추가적인 3회의 재접종시 44~100%에서 항체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후 생성된 항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거나 혈청에서 소실되는 경우가 있으나 면역기능이 정상인 경우는 추가 접종이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성 B형 간염 환자라면 기름기 적은 ▲육류 ▲생선 ▲두부 ▲콩 ▲계란 ▲우유 등의 고단백 저염식의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이때 B형간염은 지나친 안정을 취하기보다 병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회활동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음주, 과로 및 불필요한 약물의 복용을 삼가며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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