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65

국내 간경변 발병원인 1위, 10년새 ‘B형간염→술’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최근 10년 새 국내에서 간경변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1순위가 ‘B형간염 바이러스’에서 ‘술’로 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6개 병원의 간경변 환자 기록 1만6888건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했다. 분석 결과 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변은 연구기간 동안 연평균 2.5%씩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알코올로 인한 간경변은 1.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 첫해인 2008년 기준 전체 간경변 환자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알코올 섭취(476명, 39.7%)와 B형간염(463명, 38.6%)으로 알코올 섭취로 인한 간경변 환자가 조금 더 많았다. 이..

“만성 B형 간염, 임상단계 따른 치료가 중요”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어 만성적으로 간의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인 만성 B형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3억5000만 명의 만성 감염자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부터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국민보건의 중요한 질환으로 인식되어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대상이 되는 질환이다. 1983년 국내에서 처음 백신 도입 이후 양성율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간경변증 환자의 70%, 간세포암종의 65~75%에서 HBsAg이 검출되는 등 아직도 만성 B형간염은 우리나라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질환이라 볼 수 있다. 만성 B형 간염은 ‘황달, 흑색 소변, 식욕부진, 오심, 근육통, 심한 피로 등이 나타나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

“B형 간염환자 약 복용 거르면 간암 및 간경변 발생 3배↑”

복약순응도 낮을수록 간암 및 각종 합병증 증가 높아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국내 연구진이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약을 잘 복용하는지에 따라 간암 발생, 합병증 및 사망률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혔다.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만성 간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