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33

청장년 심장돌연사, 가족력 있으면 ‘유전성 부정맥’일수도

브루가다 증후군, Long-QT증후군 등 심장마비 15% 유전성 부정맥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어릴 때부터 간질로 약물치료를 받아오고 있던 고등학생 A군은 어느 날 간질 발작이 심해져 여느 때처럼 중앙대병원 응급실을 찾게 됐다.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2~3분까지 지속되는 A군의 간질 발작은 약을 챙겨 먹어도 조절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의 심전도 모니터에서는 심장 수축이 병적으로 빨라지고 심한 경우에는 급사에도 이르게 할 수 있는 ‘심실빈맥’이 나타났다. 아이의 간질은 심실빈맥으로 뇌혈류가 일시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2차적인 현상이었던 것이다. 아이는 정밀검사 끝에 유전성 부정맥의 일종인 ‘긴 QT 증후군(Long QT syndrome)’으로 진단받고 부정맥 치료를 받..

우체국 집배원 또 사망…"죽을 때까지 복무명령 내리는 우정사업본부"

[메디컬투데이 황영주 기자] "고인의 과로사를 폄하하는 우정사업본부 규탄한다"전국집배노동조합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지난 6월 16일 오후 6시 40분경 주말근무를 마친 서울마포우체국 집배원이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인의 2018년 초과근무는 월평균 49.2..

‘돌연사 위험 조기경보’, 혈관내 숨은 병인 찾아내는 융합 新기술 개발

심근경색 일으키는 혈관내 동맥경화 위험 실시간 확인 가능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국내 융합 연구팀이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심장혈관내 동맥경화반의 조기 정밀진단을 가능케 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와 한양대 생체공학과 유홍기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