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373

미국심장협회, 고혈압 위험군에 운동을 1차 치료로 권고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미국심장협회가 운동을 장려하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HA)는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군에게 운동을 1차 치료로 권고하는 성명문을 작성해, 이를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발표했다. AHA는 고혈압 위험군을 수축기 혈압 120~139mmHg와 이완기 혈압 80~89mmHg로 정의했다. 미국 내 약 5300만명의 성인들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상 위험군은 저밀도지질단백(LDL) 콜레스테롤 70mg/dl 이상으로, 미국 성인 중 7100만명이 이에 속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활동이 기계로 대체되고, 좌식 생활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 범위가 좁아짐..

고혈압 2021.06.10

50대 ‘고혈압’ 환자 40대 보다 2.2배 ↑

취학 전 어린이 중이염·장염, 50대 고혈압‧당뇨, 70대 이상 치매 주의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기자] 취학 전 어린이는 중이염·장염, 50대는 고혈압·당뇨, 70대 이상은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세대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어린이는 취학 전 아동(만 3~5세)과 초등학생(만 6~11세)으로, 부모세대는 50대, 60대, 70대 이상으로 구분하여 각 세대별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부상 등에 대한 세부 분석 결과를 포함했다. 2020년 한 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1인당 5.17개의 주요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70대 이상이 7.28개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6.13개, 9세 이하 5.21개 순이었다. 어..

생활습관병 2021.05.07

증상 없어 무서운 ‘고혈압’…일상 속 고혈압 낮추는 방법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혈압을 재지 않는 이상 모르고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고혈압 상태가 오랜 시간 이어질 경우 뇌출혈, 뇌졸중, 심부전증 등 건강에 치명적인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최근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나이에 상관없이 혈압을 자주 측정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흡연 중이라면 금연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흡연을 하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데다 담배 연기 속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은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체중 감량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탈리아 파비아 의과대학 로베르토 포가리(Roberto Fogar..

먹거리와 건강 2021.04.19

혈관 속 노폐물 빼주는 비트즙, 제대로 먹는 법은?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혈관은 눈에 보이지 않는 탓에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혈관 내부에 노폐물이 과도하게 쌓여 혈류량이 감소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 데다 심각한 경우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혈관에 좋은 음식으로 ‘레드비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비트는 매스컴을 통해 ‘혈관 청소부’라는 별명을 얻은 채소로,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칼륨이 풍부해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또 레드비트의 베타인과 질산염은 혈관벽에 들러붙은 혈전을 녹이고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 퀸메리대학 연구팀이 18~85세 고혈압 환자 64명에게 4주간 매일 비트주스를 섭취하게 한 결과, 대부분 혈..

먹거리와 건강 2021.03.16

혈압 낮추고 당뇨 예방하는 양파…양파즙 먹을 땐 ‘이렇게’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양파는 고대 올림픽 선수들이 체력 보강을 위해 섭취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자양 강장에 좋은 식품이다. 또 서양에서는 양파를 매일 챙겨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그 효능이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양파의 효능은 고혈압 예방이다. 양파는 혈관에 낀 나쁜 기름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서울의료원이 고혈압 환자 58명에게 4주 동안 양파즙을 복용시킨 결과, 이전과 비교해 수축기 평균 혈압이 6.3±15.5 mmHg, 이완기 평균 혈압이 4.6±8.3mmHg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당뇨병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대학교 연구팀이 양파 섭취와 공복 혈당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양파 섭취 ..

먹거리와 건강 2021.03.16

“오래 걸으면 유독 종아리에 심한 통증”…말초혈관질환 의심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추위가 시작되면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그만큼 신체 활동이 급격히 줄기 때문이다. 최익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말초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한해 수백만 명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아직 질환에 대한 인식 수준은 낮은 편이다”며 “오랫동안 걷거나 오르막을 오를 때 유독 종아리나 발끝에 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 말초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혈관은 산소, 단백질, 비타민 등 생존에 필요한 물질을 전달하고 면역강화, 체온 조절 등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하는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통로다. 말초혈관은 그 이름처럼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몸의 말단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말초혈관질환은 동맥경..

생활습관병 2020.12.04

인스턴트 음식 즐긴다면 고혈압에 좋은 음식 자주 섭취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인스턴트 음식이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많은 이들이 한끼 식사를 간단하게, 대충 때우고 있다. 그러다 보니 포만감만 높을 뿐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체내에 나트륨, 지방, 나쁜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이에 평소 인스턴트 음식이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면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 영양제 등으로 기본적인 관리를 해야 하며 운동도 적당한 수준으로 꾸준히 해서 건강 상태를 잘 조절해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경우에는 혈관 내에 노폐물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고 시간이 갈수록 혈행을 방해하고 혈압을 높이게 된다. 또한 손발저림, 수족냉증 등을 유발해 생활 중 ..

먹거리와 건강 2020.11.11

2030 고혈압 유병자 127만명…“인지율ㆍ치료율 낮아”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 중 인지율 67%ㆍ치료율 63%ㆍ조절률 47%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20·30대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과 치료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우리나라 고혈압의 유병 규모와 관리 현황을 정리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0(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20)을 발표했다. 이는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역학연구회가 1998~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2002~2018년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평균 혈압 및 고혈압 규모의 변화, 고혈압 관리지표의 변화, 고혈압 의료이용 현황, 20·30대의 고혈압 관리 현황으로 구성됐다. 기존 고혈압에 대한 통계가 대부분 30세 이상 인구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팩트시트에서는 분석 ..

대사증후군, 건강한 생활습관만이 막을 수 있다

전문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 현대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다.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흡연, 음주,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에 밀접한 요인들이 더해져 생기는 질환들인 만큼 ‘생활습관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사증후군은 위의 다섯 가지 요소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정확히는 1)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2)혈압 130/85mmHg 이상 혹은 고혈압약 복용 중, 3)공복혈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 복용 중, 4)중성지방 150mg/dL 이상 혹은 이상지질혈증약 복용, 5)HDL 콜레스테롤이 남자 40mg/dL, 여자 5..

생활습관병 2020.10.08

비만한 男 노인, 고혈압 위험 4배 ↑

노인 3명 중 1명 이상이 비만 상태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남성 노인이 비만하면 정상 체중 노인보다 고혈압 위험은 4배, 당뇨병 위험은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인 3명당 1명 이상이 비만 상태였다. 이는 호남대 식품영양학과 한규상 교수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245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만성질병 유병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 전체 노인의 37.5%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이었다. 여성 노인의 비만율이 42.4%로, 남성 노인(31.8%)보다 높았다. 노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24.6%로, 4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였다. 고혈압 유병률은 63.0%로, 노인 3명 중 2명꼴이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여성 노인(44..

고혈압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