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겨울철은 24시간 야간진료·수술이 가능한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가 많다. 빙판길 낙상 사고에 의해 골절상을 입은 경우는 물론, 비타민D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기존 관절염 악화 등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한 겨울철 골절은 손목, 엉덩이 골절이 대표적이다. 손목 골절은 넘어지면서 무심코 손을 바닥에 짚으면서 손목에 체중이 실리고 골절이 생기는 경우다. 상황에 따라 약 1~2개월 석고 고정으로 뼈를 붙이거나, 심한 경우 수술을 진행한다. 만약 연골로 덮여 있는 관절면이 손상됐다면 치료 후에도 통증이나 관절 변형, 기능성 약화 등의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다. 엉덩이 골절은 고관절 골절을 말한다. 길이 미끄러워지면서 빙판길이 생길 만큼 날이 추워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