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근골격계 질환 중 발병 연령이 주로 10~40대로 젊은 층 비율이 높은 질환은 바로 강직성 척추염이다. 강직성 척추염은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발생하는 염증성 척추질환이다. 대부분의 초기 증상은 천장관절에 염증이 생겨 엉치 부위가 아프고 척추에 뻣뻣함과 통증을 느끼지만, 디스크 등으로 오인하고 뒤늦게 진단받는 사람들이 많다.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는 “진단이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초기 증상이 무릎·발목이 붓고 아프거나, 포도막염, 아킬레스 인대염 등 척추 외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척추관절 변형은 물론 척추 이외 다른 부위까지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