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가공육의 섭취가 치매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이며 10% 정도는 뇌졸중과 같은 뇌혈류 장애에 의해 발병한다. 식단과 생활 습관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 또한 치매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육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치매 발병 위험은 증가했다. 하지만 영국의 리즈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특정 가공 육의 섭취와 치매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연구진들은 연구 참여자 50만 명의 건강 정보 및 유전 정보를 이용해 평소에 섭취하는 육류의 종류 및 양과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진 APOE ε4 유전자 보유 여부를 분석했다. 50만 명의 참여자 중 총 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