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예방 위해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금연·금주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흡연 30년차인 직장인 문모(남·50)씨는 최근 기침과 가래가 계속 되고 목에 통증을 자주 느끼곤 했다. 처음에는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한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대수롭게 넘겨왔지만 며칠 전 호흡곤란까지 겪게 되자 급기야 병원을 찾게 됐다.
기관지염은 급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 모세 기관지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 기관지염은 급성 바이러스 감염의 일부로 감기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급성 기관지염의 주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으로 인해 기관지를 심하게 손상시키지는 않는다.
만성 기관지염은 1년에 3개월 이상 가래가 있고 기침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이는 급성 기관지염을 방치해서 오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원인은 이미 기관지에 어떤 이상이 있을 때 주로 생기는데 자극적인 물질의 흡입에 따른 기관지의 변화이며 주 증상은 만성 기침, 가래, 운동 시 호흡곤란이고 가래는 대개 하얀색이나 약간의 노란색을 띄는 점액성으로 아침에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
만성 기관지염은 병이 진행될 경우 호흡곤란이 심해지면서 활동에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여기서 더욱 심화되면 호흡곤란이 빠르게 악화되고 가래의 양이 늘면서 진한 노란색이나 푸르스름한 색을 띠고 점도가 높아져 뱉어 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모세 기관지염은 기관지의 끝에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주로 두 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데 증상은 심한 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이 나타나고 감기 끝에 모세 기관지염이 오는 경우가 많다.
고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는 "만성 기관지염의 치료는 증상 조절, 기도 감염의 치료와 예방으로 이뤄지며 약물적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로 나누고 병의 경중에 따라 치료를 달리 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저산소증에 대비해야 하는데 폐기능이 낮아 호흡기 감염으로 급성 호흡 부전증 등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산소 치료법을 통해 적절한 산소를 공급하여 체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장기의 기능을 유지시켜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기관지염 증상을 예방하는 생활요법은 평소 기침이나 가래를 유발하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흡연과 음주를 금하는 것이다.
또한 등산이나 걷기, 산책 등의 운동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폐 기능을 강화하면 튼튼한 편도선에서 흘러나오는 임파구가 호흡기를 강화시켜 기관지염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기관지염은 급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 모세 기관지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 기관지염은 급성 바이러스 감염의 일부로 감기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급성 기관지염의 주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으로 인해 기관지를 심하게 손상시키지는 않는다.
만성 기관지염은 1년에 3개월 이상 가래가 있고 기침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이는 급성 기관지염을 방치해서 오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원인은 이미 기관지에 어떤 이상이 있을 때 주로 생기는데 자극적인 물질의 흡입에 따른 기관지의 변화이며 주 증상은 만성 기침, 가래, 운동 시 호흡곤란이고 가래는 대개 하얀색이나 약간의 노란색을 띄는 점액성으로 아침에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다.
만성 기관지염은 병이 진행될 경우 호흡곤란이 심해지면서 활동에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여기서 더욱 심화되면 호흡곤란이 빠르게 악화되고 가래의 양이 늘면서 진한 노란색이나 푸르스름한 색을 띠고 점도가 높아져 뱉어 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모세 기관지염은 기관지의 끝에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주로 두 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데 증상은 심한 기침, 호흡곤란, 가래 등이 나타나고 감기 끝에 모세 기관지염이 오는 경우가 많다.
고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는 "만성 기관지염의 치료는 증상 조절, 기도 감염의 치료와 예방으로 이뤄지며 약물적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로 나누고 병의 경중에 따라 치료를 달리 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저산소증에 대비해야 하는데 폐기능이 낮아 호흡기 감염으로 급성 호흡 부전증 등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산소 치료법을 통해 적절한 산소를 공급하여 체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장기의 기능을 유지시켜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기관지염 증상을 예방하는 생활요법은 평소 기침이나 가래를 유발하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흡연과 음주를 금하는 것이다.
또한 등산이나 걷기, 산책 등의 운동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폐 기능을 강화하면 튼튼한 편도선에서 흘러나오는 임파구가 호흡기를 강화시켜 기관지염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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