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치명적인 유형의 뇌졸중은 겨울철 가장 추운 시기와 대기압이 높아질 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홍콩 Wales 병원 연구팀이 '홍콩의학저널'에 밝힌 2002~2006년 사이 뇌졸중이 발병한 13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동맥류성지주막하 출혈(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 aSAH) 이라는 뇌출혈중 가장 치명적인 출혈로 50%의 사망율을 보이는 뇌졸중이 1월달 발병율이 가장 높았다.
이 같은 뇌졸중은 치명율이 50%에 달하며 생존하지 않은 사람 중 대개 뇌졸중 발병 당일 사망한다.
연구결과 이 같은 치명적인 뇌졸중은 대기압 변화와 연관 겨울철에 흔히 발병했다.
연구팀은 대기압 변화가 인체 뇌에서 어떤 변화를 유발하는지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혈압 변화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동맥류성지주막하 출혈이라는 뇌졸중이 고혈압과 흡연자에서 더욱 흔히 발병하는 바 이 같은 사람들은 겨울철 특히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특히 담배를 줄이고 혈압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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