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생선 많이 먹으면 해롭다고?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임신중 생선을 먹는 것이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들은 생선 섭취로 인한 수은 노출 연관 발달장애 문제로 생선 섭취를 피할 것이 요구되고 있지만 27일 로체스터대학 연구팀등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은 연관 위험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임신중 생선 섭취가 아이들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FDA 는 전 세계 대양에 상당량의 수은이 있어 생선들이 소량의 수은을 함유하고 있어 산모들이 주 당 두 번 이상 생선을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생선이 뇌 발달에 필수적인 지방산을 포함 각종 건강에 이로운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이 같이 수은을 먹음으로 인한 해로움을 상쇄하고도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양의 세이셸섬(Seychelles islands)의 8만9000명의 주민들은 미국과 유럽 사람들 보다 식사중 10배나 많은 생선을 섭취해 장기간 저농도 수은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이상적 장소인 바 이 지역의 1500명 이상의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산전 수은 노출이 아이들의 발달 저하와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다가불포화지방산 농도가 높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발달 검사 결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육류나 쿠킹오일등에 들어 있고 세이셸 섬 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더 흔히 사용되는 오메가-6 지방산 농도가 높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오메가-3 지방산 농도가 높은 아이들 보다 운동 기능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오메가-3 지방산의 수은의 염증 작용을 상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선 섭취로 인한 생선 속 영양분과 수은간 연관성은 이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복잡한 바 무턱태고 수은 노출을 우려 임신중 생선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