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 피부에 적절한 유·수분 유지하는 것 도움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평소 피부가 예민한 김모(여·35)씨는 연일 지속되는 차가운 바람에 살갗이 트면서 가려운 증상이 한동안 지속됐다. 곧 나아지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김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습진'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습진은 가려움증이 있는 피부질환으로 임상적 형태와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즉 보통 가려움증이 있고 붉은 반점과 각질이 일어나거나 군집된 구진과 수포로 나타나는 등 염증성 피부반응을 보이는 피부질환군을 습진이라고 부른다.
이는 임상 양상과 시기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나누기도 한다. 급성과 아급성의 경우에는 붉은 반점이나 쌀알 크기로 튀어나오는 구진의 형태를 띠는데 작은 물집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진물이 나서 축축하게 보인다.
만성 습진의 경우 발병 부위가 축축하기보다는 오히려 바짝 말라 있으며 건조해진다. 또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계속 긁게 돼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뜨거운 물에서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자주 목욕하는 경우 피부를 보호하는 지방 성분이 없어져 수분 증발이 심해지거나 피부 노화로 지방 성분의 생산 능력이 감소하는 경우 발병할 수 있다.
▲팔 ▲손등 ▲정강이 부위에 많이 발생하고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습진에는 피부표면의 보습이 관건인데 보습제를 발라 피부에 적절한 수분과 유분을 유지해 줘야 하며 목욕이나 샤워 시에는 피부 표면을 거칠게 문지르지 말고 비누의 사용을 줄이거나 저자극성 비누를 사용해야 한다. 난방 등으로 실내가 건조한 경우에는 가습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일 습진에 걸렸다면 무엇보다 습진의 악화인자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습진을 치료하면 대부분 호전되거나 소실되지만 완전히 치유하는 것이 어려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접촉 피부염과 같은 급성 습진은 악화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만성 습진의 경우는 환자의 생활환경이나 성격까지 고려해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습진은 가려움증이 있는 피부질환으로 임상적 형태와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즉 보통 가려움증이 있고 붉은 반점과 각질이 일어나거나 군집된 구진과 수포로 나타나는 등 염증성 피부반응을 보이는 피부질환군을 습진이라고 부른다.
이는 임상 양상과 시기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나누기도 한다. 급성과 아급성의 경우에는 붉은 반점이나 쌀알 크기로 튀어나오는 구진의 형태를 띠는데 작은 물집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진물이 나서 축축하게 보인다.
만성 습진의 경우 발병 부위가 축축하기보다는 오히려 바짝 말라 있으며 건조해진다. 또한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계속 긁게 돼 피부가 두꺼워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뜨거운 물에서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자주 목욕하는 경우 피부를 보호하는 지방 성분이 없어져 수분 증발이 심해지거나 피부 노화로 지방 성분의 생산 능력이 감소하는 경우 발병할 수 있다.
▲팔 ▲손등 ▲정강이 부위에 많이 발생하고 피부가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습진에는 피부표면의 보습이 관건인데 보습제를 발라 피부에 적절한 수분과 유분을 유지해 줘야 하며 목욕이나 샤워 시에는 피부 표면을 거칠게 문지르지 말고 비누의 사용을 줄이거나 저자극성 비누를 사용해야 한다. 난방 등으로 실내가 건조한 경우에는 가습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일 습진에 걸렸다면 무엇보다 습진의 악화인자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습진을 치료하면 대부분 호전되거나 소실되지만 완전히 치유하는 것이 어려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접촉 피부염과 같은 급성 습진은 악화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만성 습진의 경우는 환자의 생활환경이나 성격까지 고려해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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