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박리증 악화될 경우 손발톱 완전히 떨어져 나가기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손톱이나 발톱에는 평소 총 질량의 16%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최대 30%까지 수분을 머금을 수 있을 정도로 수분에 민감한 부위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손톱에도 수분조절이 중요한데 강한 자극성의 매니큐어와 세정제는 손톱의 수분 흡수를 방해해 손톱이 벗겨지거나 부서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조갑박리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갑박리증이란 손발톱이 피부로부터 분리되는 질환으로 이는 주로 여성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손톱이나 발톱의 끝에서 시작해 안쪽으로 진행된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세제나 기계적인 자극 ▲건선 ▲손발톱의 선천 이상 등의 피부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임신 등의 전신질환 ▲외상 ▲세균 ▲화학물질 ▲인공손톱 ▲항생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태양광선 노출 등이 있다.
우선 초기에는 손톱이 부스러지거나 깨지고 손톱 색깔이 변하기도 한다.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손발톱이 완전히 떨어져 나갈 수도 있고 손발톱 아래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의 이차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을지대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만약 진균감염에 의한 변화가 의심된다면 진균에 대한 검사를, 전신성 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조갑 박리증이 나타났다면 혈액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갑박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손발톱을 길러 들뜬 부위를 잘라내는 것이 가장 확실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만일 조갑박리증이 손톱 전체에 생긴 경우에는 완전히 다시 자라나는 것을 기다려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손톱은 4~6개월, 발톱은 8~12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조갑박리증에 걸리면 되도록 손발톱 끝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한다. 손발톱을 1mm정도만 남기고 가능한 짧게 깎고 특히 손톱은 손을 씻은 후에 잘 말린 뒤 손톱과 손톱주변 각질까지 꼼꼼히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들이 손발톱 미용을 위해 사용하는 매니큐어는 손발톱에 강한 자극을 줘 수분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이를 지우는 데 사용되는 아세톤 성분이 손발톱을 건조하게 만드므로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그만큼 손톱에도 수분조절이 중요한데 강한 자극성의 매니큐어와 세정제는 손톱의 수분 흡수를 방해해 손톱이 벗겨지거나 부서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조갑박리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갑박리증이란 손발톱이 피부로부터 분리되는 질환으로 이는 주로 여성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손톱이나 발톱의 끝에서 시작해 안쪽으로 진행된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세제나 기계적인 자극 ▲건선 ▲손발톱의 선천 이상 등의 피부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임신 등의 전신질환 ▲외상 ▲세균 ▲화학물질 ▲인공손톱 ▲항생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태양광선 노출 등이 있다.
우선 초기에는 손톱이 부스러지거나 깨지고 손톱 색깔이 변하기도 한다.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손발톱이 완전히 떨어져 나갈 수도 있고 손발톱 아래 피부에 세균이나 곰팡이의 이차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을지대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만약 진균감염에 의한 변화가 의심된다면 진균에 대한 검사를, 전신성 질환의 증상 중 하나로 조갑 박리증이 나타났다면 혈액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갑박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손발톱을 길러 들뜬 부위를 잘라내는 것이 가장 확실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만일 조갑박리증이 손톱 전체에 생긴 경우에는 완전히 다시 자라나는 것을 기다려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손톱은 4~6개월, 발톱은 8~12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조갑박리증에 걸리면 되도록 손발톱 끝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한다. 손발톱을 1mm정도만 남기고 가능한 짧게 깎고 특히 손톱은 손을 씻은 후에 잘 말린 뒤 손톱과 손톱주변 각질까지 꼼꼼히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들이 손발톱 미용을 위해 사용하는 매니큐어는 손발톱에 강한 자극을 줘 수분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이를 지우는 데 사용되는 아세톤 성분이 손발톱을 건조하게 만드므로 사용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눈·코·귀·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골이, 단순한 생리적 습관이라고? (0) | 2015.01.26 |
---|---|
[계절별 건강상식] 차가운 바람에 살이 트고 가렵다 (0) | 2015.01.26 |
심각한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 (0) | 2015.01.22 |
국내 연구진, 난치성 메니에르병의 새로운 치료법 제시 (0) | 2015.01.20 |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만성두통, 목관절 이상이 원인? (0) | 2015.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