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 세균 우글거리는 사람, '심장마비' 경보

pulmaemi 2009. 4. 2. 10:48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입 속 세균이 많은 사람들이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버팔로대학 연구팀이 밝힌 심장마비를 앓은 386명 남녀와 심장질환이 발병하지 않은 8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Tannerella forsynthesis'와 'Prevotella intermedia'라는 두 종의 세균이 심장마비를 앓은 사람의 구강내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강내 모든 종의 세균을 대부분 가진 사람들이 특히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세균이 전신 염증을 유발 혈액내 혈전이 생길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번 연구결과 구강 위생이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kwakdo97.mdtoday.co.kr

관련기사
  ▶ 심장마비 후 '심장제세동기이식' 급사 막는다
  ▶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입 '심장마비' 회복 돕는다
  ▶ 자동차 매연 등 '대기오염', 심장마비 유발
  ▶ 흡연량 많은 젊은 '골초', 심장마비 조심!
  ▶ '심장마비' 앓았다면 꾸준한 운동 필수
  ▶ 집안 담배 피는 사람 있으면 '심장마비' 발병 위험 40% ↑
  ▶ 특정 유전자형 전조증상 동반 '편두통',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