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 안 듣는 '전립선암' 완치시킬 수 있는 획기적 약물 개발

pulmaemi 2009. 4. 10. 08:44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기존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진행성전립선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이 개발되고 있어 전립선암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Memorial Sloan-Kettering 암센터 연구팀이 '사이언스저널'에 밝힌 바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 Medivation사가 개발한 가칭 MDV3100 라 불리는 이 같은 약물에 대한 임상 1상, 2상 시험결과 이 같은 약물이 기존 치료에 저항 하는 진행성전립선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미국내에만 약 2만9000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망케이스 거의 전부가 이 같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전립선암에 의해 유발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MDV3100이 다른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안는 진행성전립선암을 앓는 30명 환자중 13명에서 혈액내 전립선암의 표지자인 전립선특이항원을 최소 50%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 임상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새로운 전립선암 치료법이 될 수 있는 바 의료진및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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