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흔히 발병하는 감염질환이 소아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 영국 암연구소 연구팀이 'Clinical Investigation' 저널지에 발표된 연구결과 감염에 대한 반응으로 인체에 의해 생산되는 TGF 라는 물질이 백혈병 발병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물질이 전구암줄기세포의 증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이미 자궁내 발생하는 두 유전자가 합쳐진 유전자 변이가 전구 백혈구 세포를 생성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한 바 있다.
이 같은 세포들은 골수에서 자란 후 체내에서 15년이상 존재하며 백혈병이 발병하게 하는 시한폭탄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유전자 변이는 신생아동 100명당 1명 가량만큼에서 발생하지만 그러나 이 같은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아이들 100명중 1명 가량만이 실제 백혈병이 발병한다.
연구팀은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아이들이 감염질환이 발병 이로 인해 체내 TGF가 생산될시 백혈병이 유발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TGF가 전구백혈구세포 증식율을 크게 증가시키고 아이들에서 백혈병이 발병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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