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10세 이전 혹은 17세 이후 생리를 시작한 여성들이 11-16세 시작한 여성들 보다 심장질환과 뇌졸중, 고혈압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순환기학' 저널에 밝힌 50-64세 연령의 총 1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11년간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25만명 가량의 여성들이 고혈압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입원을 하거나 사망했으며 7만3000명에서 심장병이 발병했고 2만5000명 이상이 뇌졸중을 앓은 바 연구결과 전체의 25% 가량인 13세 첫 생리를 시작한 여성들이 연구기간중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여성들에 비해 전체의 4% 인 10세 이전 첫 생리를 한 여성들과 1%인 17세 이후 시작한 여성들은 각각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졸중과 고혈압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심장질환 보다는 위험도 증가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기 초경이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을 뿐 아니라 초경이 늦은 것 역시 연관이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17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순환기학' 저널에 밝힌 50-64세 연령의 총 1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11년간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25만명 가량의 여성들이 고혈압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입원을 하거나 사망했으며 7만3000명에서 심장병이 발병했고 2만5000명 이상이 뇌졸중을 앓은 바 연구결과 전체의 25% 가량인 13세 첫 생리를 시작한 여성들이 연구기간중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여성들에 비해 전체의 4% 인 10세 이전 첫 생리를 한 여성들과 1%인 17세 이후 시작한 여성들은 각각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졸중과 고혈압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심장질환 보다는 위험도 증가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기 초경이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이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을 뿐 아니라 초경이 늦은 것 역시 연관이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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